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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초정보-심리상담의 원리(통찰, 인지 변화와 정서적 안정, 행동의 변화, 강화)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8-01-09
  • 조회 : 1848

 상담의 원리 : 통찰

 

이번 시간에는 심리상담의 공통 원리 중 관계원리를 제외한 나머지 원리들에 대해 설명함. 중요한 것들. 먼저 1교시엔 해석과 통찰에 대한 설명.

 

1.      통찰

A. 통찰의 치료적 근거

-       상담의 원리에서 통찰이 의미하는 바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며, 그럴 듯한 설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       이는 반대로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 막연하게 암.  Ex) 우울감(불면증),

-       단지 머리로만의 이해가 아니라, 그 원리가 어떻게 영향을 미쳐 현재의문제나 증상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에대한 깨달음. 자각, Aha experience.

 

B. 다양한 통찰의 양상

-       통찰을 얻는 것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가능함.

-       증상 원리에 대한 설명. Ex) 강박증, 공황증상 * 정보제공의 원리

-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의 통찰. Ex) 전화해서 안부를 묻기를 머뭇거린 내담자의 예.

-       무의식적 갈등이나 욕구, 방어기제에 대한 통찰. Ex) 부모님의 억압이나 방치, 자신의 억압

 

C. 상담 이론에 따른 통찰의 양상

-       해석과 통찰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개인적 어려움에 대한 내담자의 이해가 증가되는 것은, 대부분의 심리치료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 그러나 상담 접근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은 다름.

-       정신역동치료는 내담자가 자신의 억압된 갈등을 통찰하고 전이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료자가 제공하는 해석을 강조

-       인지적 접근은 내담자들의 문제의 잠재적 원인으로서 비합리적 신념을 강조

-       행동주의자들은 더 간접적으로, 학습이론에 바탕을 둔 설명이나 해석을 제공

 

D. 통찰의 수준

-       통찰로 이끄는 다양한 방법 : 원리의 설명, 무의식의 해석, 자각

-       스스로 자각하는 경우가 가장 깊은 통찰. 머리만이 아닌 가슴의 깨달음

 

E. 해석과 설명의 시기

-       해석은 받아들여질 때에만 가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제시되는 설명이나 해석의 과학적 타당성이라기보다는 그 설명에 대한 내담자의 수용이다. 즉, 치료자의 해석과 설명이 내담자에게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하며, 받아들여져야 한다.

-       얼마간의 부화기가 필요하다. 통찰은 극적인 방식으로 생겨나기보다는 길고도 지루한 과정이기 쉽다.

 

 인지 변화와 정서적 안정

 

상담의 여러 가지 원리는 사실 다 독립적이라기보다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정 이론적 접근법에서는 특정 원리를 더 강조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원리들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님.

인지 변화와 정서적 안정 역시 다양한 상담 접근법에 걸쳐 공통으로 나타나는 원리.

 

1.      인지의 변화(Cognitive Modification)

A. 인지 변화의 중요성

i.     심리적 문제는 그 사건을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에도 원인이 있다. 극단적인 사고방식, 완벽주의, 고지식하고 융통성 부족

ii.    부정적 사고방식 : Ex) 인지 삼제(나는 무가치한 사람이다, 나의 앞날은 희망이 없다, 세상은 살기 힘든 곳이다)

B. 인지 변화의 다양한 방법과 양상

i.     논박

ii.    훈련 : Ex) 인지적 재구성, 문제해결 6단계 등

iii.   자동적사고를 탐색하여 핵심인지에 접근

iv.    자각과 통찰에 의한 자연스러운 인지 변화

v.     방법과 양상은 다양할 수 있음. 이론적 접근에 따라서도. 그러나 중요한 점은 심리상담에서는 생각의 내용과 방식을 기능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2.      정화, 정서적 표현과 발산

 

A. 정서의 수용과 표현

-       대부분의 심리상담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불편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자세히 열거하고, 그런 일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도록 이끌어진다.

-       내담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갈등과 부정적인 정서의 짐을 벗고, 위안을 얻는다. 속시원하게 털어놓거나 실컷 울고 난 뒤의 느낌. 카타르시스

-       특히급성 불안이나 우유부단, 강한 죄의식을 가진 내담자의 경우, 억압된 정서의 표현이 매우 큰 효과를 지님. 신체화 방어의 경우도.

 

B. 정서와 체험

-       모든 사람이 감정에 충실하지는 않음. 그러나 어떤 이는 정서를 너무 억압. Ex) 힘들다는 표현을 겨우 하게 된 내담자.

-       개인의 경험에서 정서가 억압된다는 것은 경험이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다는 것. 억압된 정서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음.

-       심리상담에서 자신의 경험에 묻어있던 정서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 체험. 경험을 완전하게 함.

-       정서적 억압을 풀고 나면 여기에 사용된 에너지를 다른 곳에 이용할수 있음.

 

C. 라포 형성의 중요성

-       내담자들은 이전에는 개방적으로 표현하지 못했거나 남들과 공유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생각들을 심리상담의 무비판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       이 때 무비판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가 중요함.

-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는 말을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자신을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속을 털어놓도록 격려, 때론 모델이 되어주기도 함. 중립적이고 이해하는 상담자로서 내담자에게 감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D. 안심시키기와 지지

-       상담의 원리 중 하나인 안심시키기와 지지도 내담자로 하여금 감정의 표현과 수용을 촉진함. 물론 감정 수용/표현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촉진하지만..

-       단, 안심시키는 말은 내담자의 실제 생활경험에 의해 지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안심시키기의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잘 비교하여 사용해야 함.

-       거짓으로 된 그리고 부적절한 안심시키기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내담자는 ‘상담자가 나를 잘 모르고 있구나’와 같이 생각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

-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담자를 의존적으로 만든다.

 

 행동의 변화

 

행동의 변화는 주로 행동주의적 상담 접근법에서 강조하는 것이지만, 다른 상담 접근법을 통해 상담한 내담자들도 행동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1. 둔감화

A. 둔감화의 효과

-       둔감화 : 말 그대로 문제에 대해 덜 민감하게 되는 것을 말함.

-       이전에는 고통스러웠던 요소들이 덜 괴롭게 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 상담 상황의 비위협적이고 지지적인 요소와 결합됨으로써 불안 유발 자극이 점차 소멸되거나 소거된다. 내담자들은 둔감화의 결과로 혼자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감소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       어려운 일을 함께 버티어 감. 함께 할 때는 좀 덜 위협적으로 생각하고 좀 더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받아들임.

 

B. 둔감화의 다양한 양상

-       설명을 통해 위안을 얻음. 조금씩 편안해짐. : Ex) 강박증의 강박관념

-       증상을 상담자가 함께 버티어 줌. : 불안증상, 강박증상. 상담의 원리 중 노출 기제, 이완 원리가 포함되기 마련.

 

강화(Reinforcement)

 

A. 강화의 원리

-       강화 : 바람직한 행동을 더 증가시키는 것. Ex) 행동주의자 스키너의비둘기 상자.

-       가장분명하게 강화기법을 사용해온 사람들은 주로 행동주의자이지만, 여타 심리상담도 일종의 학습과정으로 내담자에게 바람직한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을 증가시키도록 유도함.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어떤 가치관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내담자의 바람직한 행동은 긍정적으로 강화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는 혐오적 강화나 소거 절차를 사용한다. Ex) 내담자의 선택과 결정. 감정 표현 등은 강화.

 

B. 강화의 다양한 양상

-       상담자는 비록 행동주의적 상담에 입각한 상담을 시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머리를 끄덕이거나, 수용적인 미소를 짓거나, 내담자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하는 등의 비언어적 메시지를 사용하여 격려와 수용을 표현하고, 그것은 내담자의 행동을 강화한다. 예) 선택적 경청

-       내담자의 고백이나 감정표현은 언어적 메시지를 통해 지지해주며 강화한다.

-       자기 스스로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상담시간 내에 보여준 행동이나 대화 말고, 지난 일주일간

 

 

3. 기대감과 시간

 

A. 기대감(Expectancies as a Therapeutic variable)

-       기대하지 않는 내담자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낮은 동기.

-       너무 높은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 초기 상담의 구조화 때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 등에 대해 내담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의견을 나누며 상담에 대한 기대를 짚어보고 토론하게 되어있다. Ex) 비현실적 기대. “나는 가만히 있을테니 답을 알려달라”, “빨리 낫고 싶다. 최면을 쓰면 어떨까?” 등.

-       비현실적 기대를 다루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담의 효과가 있다. 내담자 자신에 대한 통찰의 기회가 됨.

-       변화나 효과에 대한 기대가 약할 때는 상담 초기에 가능하면 낙관적으로 될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넣고 내담자를 이끄는 과정이 필요하다.

 

B. 치료변인으로서 시간(Time as a Therapeutic variable)

-       시간이 흐르면 좋아진다.

-       시간이 흐르면서 내담자 내부에 아무런 작업도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인지적 변화, 억압된 정서의 수용 등 작업이 천천히 천천히 일어남.

-       상담에서 얻는 다양한 통찰을 훈습하고 통합하기 위해서도 절대적인 시간이 흘러야 한다.

-       따라서 시간이 직접적인 원리는 아니지만, 다른 모든 원리가 작동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매개체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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